여섯분 모시고 여서도 거문도권 방어 지깅 출조 다녀왔습니다
새벽녘 손끝이 시릴 정도의 차가운 공기는 동이 트고 따스한 볕이 내리 쬐자
금새 봄날 같은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출조길 물때가 두물이라 조류 흐름이 많지 않을거 같아 고민을 좀 하였지만
오전 만조를 지나고 썰물도 돌아서면서 남서풍까지 같이 불어온 상황이 되자
꾸준한 입질을 보였습니다
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옆사람과의 줄 걸림이나 채비 문제도 없을거 같아 좀 신경을 덜 썼더니 역시나 초반에 많이 빠지고 터지는 문제가 되어
한분한분 점검해드리고 나서야 꾸준하게 한분 한분 뜰채까지 담아 냈습니다
내일부터 황금 물때 시작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방어 시즌에 손맛 입맛 챙겨보시길 추천 드립니다